본문 바로가기

일상/돈 안받고 솔직한 음식점 리뷰

일산 백석동 돼지고기집 생에 첫 리뷰

어제 시켜먹으면 쓰레기 나오고 해먹기도 힘들어 임산부와 자영업자는 지친 몸을 이끌고 영혼없

 

이 길거리를 헤맵니다. 참고로 저와 와이프는 항상 차를 끌고 나가서 뭘 먹을까 동네 5바퀴는 도

 

는 게 일상인 이상한 부부입니다. 제가 저거 먹을까 하면 와이프는 "땡땡 먹고 싶지 않아!" 저건 어

 

때? "땡땡은 좋아" 이러면서 티키타카를 매일 펼치죠.

 

휴..

 

또 그렇게 영혼 없이 길거리를 헤매면서 왔던 길 다시 돌아가고....

 

이러면서 자동차 기름은 마구 달고 기름 한 방울 안 나오는 나라에.. 그렇게 백석동 먹자골목은 저

 

희에게 외칩니다.

 

"야! 그냥 아무거나 처먹어!!!"

 

 

 

그러던 중 흔한 돼지 고깃집이 보이네요?

 

근데 못 보던 집인 거 같기도 하고 안 가보긴 해서 만만한 돼지고기 삼겹살집이니 들어갑니다.

 

반찬 이정도 줍니다. 단 호박죽은 세트에 나오네요. 양념게장 좋아해서라도 자주 갈겁니다.

와 제가 좋아하는 양념게장이 나오네요? 일단 이걸로 합격!

 

전 참고로 음식점 가면 본 게임 전 반찬을 엄청 먹습니다.

 

그래서 돼...... 아 ㅜ 그래서 살이 ㅜㅜ (결혼하고 15KG 쪘어요)

 

자 하나씩 설명 들어갑니다.

 

1. 좌측 위에 백김치는 그냥 쏘쏘입니다. 

(글을 쓰는데 옆에 계셨던 어머님은 양배추 초절임? 이라시네요? 암튼 잘 모르겠습니다. 사진으로 보여드려서)

 

2. 그 옆 양념게장입니다. 이따 사진이 올라갈 텐데 속이 통통해서 너~무 맛있었습니다.

양을 넉넉하게 주셨는데 다 먹고 더 요청하기 미안해서 추가 요청은 안 했습니다. 

 

3. 상추는 음식점 가면 싱싱하지 않은 것들이 나오는데 그럼 속으로 " 아 이 음식점 장사가 잘 안되는구나 혹은 아 여기 별로다 "라는 기준이 되죠. 그런데 싱싱하고 좋았습니다.

 

4. 순두부 맛났어요. 싱싱한 순두부에 기성품 양념장이면 사실 밥도둑이잖아요?

 

5. 좌측 하단에 저.. 명이 나물은 아니고 암튼 저거... (죄송해요 음식명을 잘 몰라서.... ) 고기쌈을 해 먹으니 고기 오래 먹다 보면 느끼한데 그걸 어느 정도 잡아줘서 좋았습니다.

 

6. 이제 기타 나머지 한꺼번에 쓸게요. 빨간 양념장은 제가 쌈장 귀신이라 보통 고기 한 번 먹으면 쌈장 두 접시는 찍어먹어요. 그런데 그거 한 번 안 찍고 저거와 나머지들로 끝냈습니다. 제 입맛에 딱!! 그리고 소금도 뭔가 조금 달랐는데 맛나더라고요. 이것저것 종류별로 먹다 보니 고기가 금세 사라지더라는........ 그리고 호박죽은 너무 짰어요. 

마지막으로 사진에는 잘렸는데 하단에 올릴 동치미........ 태어나서 먹은 동치미 중에 가장 이상한? 맛이었어요.

 

일단 심심함..... 그래서 안 먹어버림......-_-

 

 

아 이 심심함... 사진으로도 느껴져요...
백석동 돼지고기집

보통 고깃집에 여러 분류 기준 중 저희 부부 둘이 좋아하는 기준이 하나 있어요.

 

바로............

 

구워주느냐?입니다. 고기는 남이 사주는 고기가 젤 맛이고 다음이 남이 구워주는 고기가 맛있

 

다!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위처럼 일단 초벌이 되어 고기가 나옵니다. 

 

그리고 이렇게 잘라주시죠! 전문가의 손길이 느껴지시나요?

 

구워주시고!

 

또 구워주십니다. 

이렇게 구워주시고 먹을 타이밍을 알려주시죠.

 

임산부와 온몸이 녹초가 된 자영업자 부부는 마치 주인이 간식을 줄 때의 강아지처럼 젓가락을

 

들고 기다립니다. 빨리 주세요! 숨 막힌단 말입니다.

 

이건 항정살

고기를 쳐묵쳐묵 먹다 보니 삼겹살 사진이 없어요... -_-

 

먹다 사진을 찍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 게 바로 항정살입니다. 사장님이 저거 찍어먹으라

 

하여 첫 항정살은 저렇게 먹었는데 느끼함을 잘 잡아주더라고요.

 

이 집은 계란찜 맛집입니다 ㅋㅋㅋ
워낙 좋아해서 이거 먹으러 자주 올겁니다.
안짠 김치볶음밥 좋아하시면 딱 노른자는 반숙입니다.

위 세 개로 인해 전 살이 쪘어요. 원래 고기만 먹으면 살 잘 안 찐다는데 

 

전 어제 2인 세트를 시켰어요.

 

고기 두 종류 초이스에 콜라, 계란찜, 도시락 밥, 호박죽.. 그렇게 살찌는 조합으로 마구 먹었네요...

 

2분 이서 가신다면 전 세트를 추천!!!!

 

아 살찌는 사진!

너무 짜지 않고 전 심심한 밥이 좋은데 딱 그런 도시락 밥이었어요!!

 

클리어!! ㅋㅋ

보이시나요?

 

우측 하단 저 동치미 빼고 다 먹었습니다.

 

그런데 웃긴 건 동치미에 무는 짭조름 하니 맛나서 그건 또 먹었어요...

 

국물이 참 심심해서 그건 별로던데...

 

가격표

오픈한 지 3개월 되셨다는데 이제 블로그 글도 써보고 하려고 가격표도 찍어보았습니다.

 

그런데 조명 때문에 사진 한참 찍었어요...

 

사장님이 이 글 보신다면 조명이 되려 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주시면 좋겠어요...

 

먹고 나와서 찍은 간판!!

개인적으로 인상이 좋으시고 친절하셔서 장사 잘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태어나서 음식점 리뷰 처음 해본 건데 앞으로 글 계속 쓰면 더 실력이 좋아지겠지요??? ㅎㅎ

 

이상 돈 안 받고 제 돈 주고 사 먹고 쓴 첫 음식점 리뷰였습니다.

 

지도나 전화번호는 안 올릴게요. 궁금하시면 댓글 주세요. 

 

 

사업자 정보 표시
아이패밀리 | 이근수 | 서울시 강서구 양천로 57길 9-19 2층 | 사업자 등록번호 : 556-14-00456 | TEL : 010-3574-1932 | Mail : evenlks@nate.com | 통신판매신고번호 : 2012-서울강서0303호 | 사이버몰의 이용약관 바로가기